현대건설, 7057억원 규모 대전 도마·변동 재개발 수주
2024.05.26 09:23
수정 : 2024.05.26 09: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은 7057억원 규모의 대전 도마·변동16구역( 조감도)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전 도마·변동16구역 재개발정비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대전 서구 도마동 일원 12만5215㎡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8층, 11개동에 203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다.
도솔산 능선을 형상화한 정면 디자인은 단지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240m 너비의 초대형 문주와 100m 높이에서 유등천과 도심 경관을 즐기는 복층형 하이엔드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했다.
단지 내 초등학교 신설이 예정된 '초품아' 단지다. 인근에 유등천과 유등체육공원, 도마변동근린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
도보 15분 거리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도마역(가칭)이 계획돼 있고, KTX 이용이 가능한 서대전역과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전서남부터미널이 가깝다. 서대전IC와 안영IC를 통한 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6122억원을 수주하는 등 5년 연속 도시정비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올해도 내실 있는 수주에 초점을 맞추고 지역별 랜드마크 사업지를 선점해 나가는 등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