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LG화학, 친환경 도료 개발 '맞손'

      2024.05.27 08:53   수정 : 2024.05.27 08: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CC와 LG화학이 친환경 원료를 활용한 도료 연구·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7일 KCC에 따르면 지난 23일 LG화학과 경기 용인시 KCC 중앙연구소에서 '친환경 소재 및 도료관련 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CC와 LG화학은 이산화탄소 전환 또는 미생물 발효 기반의 친환경 원료를 도료 수지합성에 응용해 △자동차용 △자동차 부품용 △공업용 △모바일용 등 다양한 도료 분야에 대한 연구 및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KCC는 LG화학과의 협업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확대하고, 제품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를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구 LG화학 부사장은 "화학업계를 리딩하는 두 기업이 만나 친환경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친환경 제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다양한 소재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김상훈 KCC 부사장은 "양사간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원료를 적용한 제품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에 개발한 LG화학의 탄소중립소재는 친환경성이 우수한 데다 제품 품질도 높일 수 있어 KCC 도료와의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