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북 관광' 확 바꿀 스타트업 모여라.. '2024 BETTER里' 공모

      2024.05.27 09:42   수정 : 2024.05.27 09:42기사원문

한국관광공사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인구감소 위기를 해결하는 '2024 BETTER里(리): Found Local(이하 베터리)' 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27일부터 내달 9일까지 모집한다.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베터리 사업은 지난해 8개 스타트업과 함께 경북 영주시에서 처음 시도해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스타트업 20곳을 선발해 각 기업에 사업화 지원금 각 최대 2000만원,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함께 후속 투자 연결 기회를 제공한다.



관광공사는 2023년 시범사업 시행 당시 단일 지역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으나 올해는 인프라를 공유하는 지자체를 묶어 ‘충북 단양·제천’, ‘경북 안동·봉화’로 권역별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지역 상생을 극대화하고 생활인구의 자연스러운 이동 흐름을 만들어 여행자 체류 시간 증가 및 재방문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모집 대상은 액티비티 콘텐츠, 모빌리티 및 AI 분야 문제 해결 역량을 지닌 설립 7년 이내 기업이다.
현재 관광 사업 모델을 운영하고 있지 않아도 베터리 사업을 통해 관광 분야 확장을 꾀하는 기업도 참여 가능하다. 이번 사업을 소개하는 온라인 설명회가 오는 30일 오후 3시 개최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종술 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스타트업은 혁신적인 아이디어, 빠른 의사결정, 과감한 시도가 강점이지만 성장을 위한 지원이 없다면 사업의 현실화가 어려울 때가 많다"며 "그들의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해 인구감소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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