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본동 등 모아타운 8곳 지정...1690가구 공급
2024.05.28 08:42
수정 : 2024.05.28 08: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중랑구 면목본동 5곳과 강서구 화곡동 1곳, 양천구 목동 1곳, 강북구 번동 1곳 등 총 8곳을 모아타운으로 지정했다.
28일 서울시는 전날 27일 열린 '제7차 소규모 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중랑구 면목본동 일대 모아타운을 비롯해 총 8건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안건은 △중랑구 면목본동 297-28 일대 모아타운 △강서구 화곡동 817 일대 모아주택 △양천구 목동 756-1일대 모아주택 △모아타운 1호인 강북구 번동 모아주택의 임대주택 비율 변경안이다. 중랑구 면목3·8동 44-6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은 사도(私道) 지분쪼개기 투기행위 근절을 위한 재검토가 필요해 이번 심의에서 보류됐다.
시에 따르면 중랑구 면목본동 일대는 앞으로 모아주택 5개소가 추진돼 총 138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은 용도지역 상향, 정비기반시설 개선계획 등을 담고 있다.
한편 중랑구 면목3·8동 44-6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은 사도 지분 쪼개기 필지에 대한 대책 등을 마련토록 심의에서 보류됐다. 해당지역에는 사도 1필지를 한 업체가 매입해 8명에게 지분을 쪼개 거래된 필지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지분 쪼개기 투기근절을 위해 다른 모아타운 대상지에서도 지분거래 필지가 있는 곳은 관리계획 수립 과정에서 현금청산을 노린 개발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