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봅세, 겨뤄봅세” 속초·이북사투리 경연대회 6월15일 개최

      2024.05.28 10:13   수정 : 2024.05.28 10: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속초=김기섭 기자】 실향민 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전국 속초·이북사투리 경연대회 ‘이봅세! 겨뤄봅세!!’가 오는 6월15일 속초에서 개최된다.

28일 강원민예총 속초지부에 따르면 전국 속초·이북사투리 경연대회를 앞두고 6월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2024 실향민 문화축제 둘째 날인 6월15일 오후 2시 30분 엑스포 잔디광장 메인무대에서 진행되는 사투리 경연대회 참가 자격은 지역, 성별,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나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며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경연은 이북사투리를 활용한 랩, 노래, 콩트, 연극 등 장르에 관계 없이 1인 또는 1팀 당 5분 이내의 공연 형태로 진행된다.

대회 심사는 사투리 구사능력, 내용의 참신성 및 독창성, 연기력, 관중 호응도를 고려해 100점 만점으로 평가하며 평가 순위에 따라 대상 1명(팀) 300만원, 금상 1명(팀) 200만원, 은상 1명(팀) 100만원, 동상 1명(팀) 5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대회 참가 신청은 6월4일까지 속초민예총 사무실로 방문 접수 또는 행사 포스터 내 QR코드로 신청 가능하다.


속초시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전국 속초·이북사투리 경연대회에 올해에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축제장을 찾는 전국 실향민과 속초시민, 관광객들에게도 큰 웃음과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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