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고물가에 보양식도 집에서...장어·삼계탕 판매량 늘어
2024.05.28 10:22
수정 : 2024.05.28 10:22기사원문
28일 11번가에 따르면 보양식 시즌이 앞당겨지며 지난해 6월 11번가의 민물장어 거래액은 전년(2022년) 대비 27%, 전복 거래액은 25% 증가했다.
이에 11번가는 오는 6월 2일까지 '초여름 보양식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 11번가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재료인 닭고기부터 장어와 전복, 그리고 소고기까지 육해공 대표 보양식을 한 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기름기가 적고 육질이 단단한 '청년의도리 고창 민물장어'(600~650g, 3만3920원), 청정 해역의 영양이 그대로 담긴 '바다소풍 완도 활전복'(1kg, 3만520원), 농후한 풍미의 '농협 안심한우 1등급 냉장 등심'(500g, 2만8900원) 등이 대표적이다.
저렴하고 손쉽게 보양식을 즐기려는 고객들을 겨냥해 가정간편식(HMR)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국내산 냉장육만 사용한 '한국민속촌 유황 먹여 키운 복 삼계탕'(2팩, 1만4800원), 국내산 미꾸라지와 무청을 사용한 '추추추어탕'(5팩, 1만4900원), 2대째 내려오는 어머니의 손맛을 담은 '프레시지 백년가게 할매설렁탕 도가니탕'(5+1팩, 2만9800원) 등 다양한 간편 보양식 상품들을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기획전 상품 대상 최대 15% 즉시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오는 31일까지 카카오페이머니 5% 할인쿠폰(5000원 구매 시 최대 5000원 할인)도 발급해 알뜰 쇼핑을 지원한다.
권정웅 11번가 마트담당은 "이른 무더위와 높아진 외식물가로 평년보다 빨리 홈 보양식 집중 판매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소비 패턴과 시즌 이슈를 반영한 기획전을 발 빠르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