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금천경찰서 부지' 복합개발…276가구 공공주택 공급
2024.05.29 09:00
수정 : 2024.05.29 09: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관악구 옛 금천경찰서가 있던 부지에 276가구 규모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열린 제3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관악문화플라자 및 공공주택 복합화사업 주택건설사업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544 일대로 사업계획(안) 주요 내용은 연면적 3만8556.9㎡, 지하3층 지상20층 규모의 공공주택 및 관악문화플라자(서울시립도서관)가 함께 들어서는 복합사업이다.
서울시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른 품질혁신을 위해 공공주택 전용면적을 31,46,57㎡로 구성해 각 세대별 다양한 생활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주거공간을 마련했다. 또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세탁방, 공유주방, 경로당 등 다양한 가구의 소통과 교류를 위한 공유공간도 확충해 입주민들의 주거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주택은 각 세대별 다양한 생활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설계를 했다. 지상4층, 10층에 다양한 마당과 외부공간을 계획해 거주민들을 위한 쉼터를 제공한다.
아울러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시립도서관을 조성해 지역 커뮤니티 시설이자 남부순환로변의 ‘문화적 랜드마크’로 활용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열린 공간과 목조 데크를 활용한 동선 설계를 통해 기존 북측 거주 지역에서 자연스럽게 지역주민들이 유입될 수 있게 함으로써 지역의 거실로서의 역할도 담당하게 하고자 한다. 도서관의 경우 전시형 열람공간, 유아존 및 어린이존, 창업.경제 비즈니스 존 등을 포함해 가족 및 지역 커뮤니티 친화적 공간을 목표로 조성된다. 지하1층 여유 주차면은 공영주차장(40면)으로 확보해 지역 내 주차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관악문화플라자 및 공공주택 복합화 사업은 2025년 하반기 착공해 2028년 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