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이상 無'
2024.05.28 18:33
수정 : 2024.05.28 18:33기사원문
이번 조사는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식품 제조업체, 음식점, 사회복지시설 등 20개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 병원체인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하고 저온에서도 생존해 겨울철에서 이듬해 봄까지 주로 발생한다.
연구원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최근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 추이를 보이기 때문에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과 세척·소독 등 조리 시 식품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사람 간 전파력도 강해 집단급식소와 음식점 조리 종사자의 의심증상 발생 시 조리 참여를 중단하고, 회복 후에도 2~3일간 조리 과정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노로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는 방법이다.
아울러 지하수의 노로바이러스 오염 방지를 위해선 물탱크는 6개월에 1회씩 정기적으로 청소·소독해야 하며, 집단식소는 지하수 저장 물탱크에 소독장치를 설치할 것이 권장된다.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