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 이하늬와 女女 키스신 비화…"노안 때문에 오해 많이 받아" 고백까지
2024.05.29 08:09
수정 : 2024.05.29 15:39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라디오스타' 오연서가 '인생 남주'(남자 주인공)에 등극한 과거를 언급한다. 이하늬와 연기한 여여(女女) 키스신 비화가 더욱 궁금해진다.
29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송승헌, 이시언, 오연서, 장규리가 출연하는 '연기꾼들의 전쟁' 특집으로 꾸며진다.
12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찾은 오연서는 최근 녹화 당시 '집순이'인 반전 본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일주일 동안 밖에 안 나간 적도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또한 그는 "엄마에게 좋은 영향을 받았다"며 누적 기부금이 1억 원 이상인 아너스클럽에 가입한 근황을 공개했고, 김구라는 진심으로 감탄했다.
오연서는 최고 시청률 37%에 빛나는 국민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주인공으로 인기를 누린 과거를 언급했다. 그는 극 중 악역 연민정 역으로 그해 연기대상을 수상한 이 유리에에 대해 "연기만 하면 돌변하더라"고 이중인격 에피소드 보따리를 풀어 웃음을 안겼다.
오연서는 학창 시절 "노안 때문에 오해를 많이 받았다"며 또래보다 성숙했던 과거 사진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오연서는 2세대 걸그룹 LUV 출신으로, 배우 황보라를 대신해 갑작스럽게 데뷔하게 됐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LUV는 반년 남짓 짧은 활동 후 해체했는데, 오연서가 해체에도 전혀 방황하지 않았다고 해 그 이유가 더욱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오연서는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김수로의 영혼이 몸에 들어오는 역할로 '인생 남주'에 등극한 과거를 밝혔다. 극 중 오연서가 이하늬에게 키스하는 장면을 본 김국진이 "키스신 찍으면 가깝다는 느낌이 생기나"라고 과몰입하자 김구라는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 거야?"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