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추진위' 발대
2024.05.29 11:51
수정 : 2024.05.29 11: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양주시가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29일 오전 삼숭동 양주다울림센터 소극장에서 '공공의료원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공동추진위원장인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양주시의회의장, 정성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은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양주시 유치’를 주제로 △위원소개 △의료원 유치 추진현황 및 필요성 설명 △기념사 △유치기원 퍼포먼스로 순으로 진행됐다.
추진위원회는 대외협력분과, 보건의료분과, 사회단체분과, 복지단체분과, 읍면동분과, 기업인분과, 시민단체분과 등 363명으로 구성하며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시민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는 경기북부권역 30분내 모든 진료권을 편입할 수 있는 경기북부 의료원 설립의 최적지"라며 "공공의료원을 반드시 양주시에 유치하여 경기북부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27만 양주시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진위원회는 이날 발대식을 기점으로 양주시 전역에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포함한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7월까지 양주, 의정부, 동두천, 연천, 남양주, 구리, 양평, 가평 등 8개 시군을 대상으로 후보지 신청서를 받은 후 민관이 참여하는 '의료원 설립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평가 결과를 토대로 9월까지 최종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