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제1회 추경 3조4071억원 확정...2221억원 증액

      2024.05.29 14:05   수정 : 2024.05.29 14: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화성시의회 제231회 임시회에서 3조4071억원 규모로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본예산 대비 2221억원 증액된 규모로, 시민 복지 향상과 대중교통망 확충 등에 우선 편성했다.

특히 지난 1월 '시민과의 대화'에서 시민들이 직접 건의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편성해 시민 편의 증진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은 도시가스 공급 취약지원 지원 5억원, 제부도 진입도로 보수 30억원, 기안남로 도로 및 동탄공원로 보행로 정비 5억원 등이다.

시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서는 포트홀 보수 등 도로정비 72억원,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 13억원,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사업 36억원, 시민안전보험 및 자율방범활동 지원 11억원을 반영했다.

또 편리하고 빠른 대중교통망 확충을 위해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33억원 △광역버스 준공영제 27억원 △광역버스 증차 지원 16억원을 편성했고, 시민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수기~분천간 도로 확포장 16억5000만원 △시도31호선 도로 확포장 33억원 △당하~오일간 도로 확포장 84억 원을 편성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가족돌봄수당 지원 30억원 △누리과정 5세 추가 지원 13억원 등을 편성해 복지사각지대 최소화와 저출산 시대 대응에 중점을 뒀다.


정명근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과 세수 감소로 시 재정 여건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사업은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귀담아 듣고 예산에 반영한 만큼 신속하게 예산을 집행해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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