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2030공무원, 가족친화 기업에서 일·가정 양립 방안 모색

      2024.05.29 15:22   수정 : 2024.05.29 15: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2030 공무원으로 구성된 '혁신패밀리'가 가족친화 최고기업을 방문해 일·가정 양립지원 제도와 조직문화를 체험했다고 29일 밝혔다.

여가부는 2008년 가족친화인증제를 도입해 근로자의 일·가정생활을 병행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가족친화 최고기업은 가족친화 인증을 장기간(중소기업 12년·대기업 15년) 유지한 기업에 주어진다.



지난해까지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기관은 5911곳이다. 이 가운데 22곳이 가족친화 최고기업으로 꼽혔다.


혁신패밀리는 이날 가족친화 최고기업인 '유한킴벌리'와 '한미글로벌'을 찾아 일·가정 양립 지원 제도 방안과 조직문화 우수사례를 논의했다.

유한킴벌리는 시차 출퇴근, 주 1회 재택근무, 격주 금요일 재충전 휴일 등 다양한 근무 제도를 운용하면서 임신, 출산, 육아를 돕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결혼한 직원에게 1억원의 주택자금을 대출해주고 난임 시술비용을 무제한 지원하고 있다. 또 특별 출산휴가 30일 유급 지원과 육아기 최대 3년간 재택근무 제도를 마련했고 자녀 수에 제한 없이 보육비와 대학교 학자금을 준다.


혁신패밀리 단장인 심미은 여가부 사무관은 "가족친화 최고기업의 우수사례가 다른 기업들과 공직사회에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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