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제조 알에프바이오, 515억원 투자 원주로 이전

      2024.05.29 15:12   수정 : 2024.05.29 16: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화장품과 의료용품을 생산하는 알에프바이오가 515억원을 투자해 원주 기업도시로 이전, 오는 9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29일 원주시에 따르면 알에프바이오는 경기도 군포시 소재 본사를 원주기업도시로 이전, 이날 신축 공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알에프바이오 원주 공장은 총 515억원을 투자해 약 3만3000㎡ 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총 2개 동 규모로 조성됐으며 2022년 9월 착공, 올해 3월 준공을 마쳤다.



알에프바이오는 필러와 화장품, 보툴리늄 톡신 전용 제조공장을 구축, 오는 9월 이후 제조 라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으로 이에 앞서 지역 인재 5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2020년 알에프텍의 바이오 사업부가 물적 분할하면서 설립된 알에프바이오는 피부미용 관련 의료기기, 화장품 제조기업으로 필러, 스킨부스터 등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현재 국내 200여 개의 병·의원, 피부미용 에스테틱 등의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 있으며 유럽, 동남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 전 세계 20여 개 국가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남택종 알에프바이오 대표는 “이번 공장 신설로 최첨단 생산설비를 확충하게 됨에 따라 주력 제품의 국내외 판매 채널 다각화에 적극 대응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세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건실한 우량기업이 성공적으로 본사를 원주로 이전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수 기업들의 원주시 투자가 계속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