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수빈, 엄마와 붕어빵…전현무 "아빠 유전자 거의 없다"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우주소녀 수빈이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이하 '아빠나')에서는 우주소녀 수빈 부녀의 일상이 공개됐다.

데뷔 9년 차 걸그룹 우주소녀의 메인보컬이자 '아빠나'의 리액션 장인, 20대 딸 대표 수빈의 아버지가 등장했다.

수빈의 아버지 박태현은 씨름 선수 출신으로 강호동과 함께 연예계에 입문, 현재 강호동, 전현무, 서장훈, 김준현 등이 소속된 SM C&C의 미디어 총괄 대표 겸 매니지먼트 부문 대표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수빈의 아버지는 "딸 얘기하면 눈물이 살짝 날 정도다"라고 울컥하며 넘치는 딸 사랑을 뽐냈다.

아버지는 "자랑하고 싶은데 못 할 때도 너무 많다"라며 "마음이 예쁘고, 나한테는 천사 같다, 노력하고 열심히 한다, 예쁘다,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고, 태어나준 자체가 고맙다"라고 부연했다.

이후 수빈과 똑 닮은 외모의 어머니가 공개됐다. 전현무는 수빈의 어머니를 보고 "아빠 유전자는 거의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세상 누구보다 가깝지만 때론 세상 누구보다 멀게만 느껴지는 아빠와 가슴속 앙금을 털어놓고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시간을 가지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