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가 직접 선택" 틱톡, 팬 스포트라이트 기능 선봬
2024.05.30 09:17
수정 : 2024.05.30 09: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할 수 있는 ‘팬 스포트라이트’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팬 스포트라이트'는 아티스트의 음원을 이용한 콘텐츠나 팬이 제작한 2차 창작 콘텐츠를 아티스트가 직접 선택해 틱톡 프로필 페이지에 선보일 수 있는 기능이다.
아티스트는 팬 스포트라이트로 프로필 페이지 상단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팬 영상을 한 번에 최대 5개까지 고정해 공개할 수 있고, 아티스트가 선택한 영상의 크리에이터는 알림을 받는다.
팝 가수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 17일(현지시각)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하며 틱톡에서 진행한 테이크오버 캠페인의 일환으로 팬 스포트라이트 기능을 공식적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케이팝 아티스트들도 팬 스포트라이트 기능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걸그룹 아이브(IVE)는 콘서트나 해외 투어 중인 모습을 팬들이 촬영, 제작한 콘텐츠를 선택하며 팬들과 행복했던 시간을 되새기기 위해 팬 스포트라이트 기능을 사용했다.
유경철 틱톡 동북아시아 아티스트 서비시스, 아티스트&레이블 파트너십 총괄은 “틱톡은 음악을 듣거나 보기만 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사용자가 음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장으로서 기능하고 있다”며 “틱톡이 새롭게 선보이는 팬 스포트라이트 기능을 통해 전 세계 10억명의 틱톡 커뮤니티와 아티스트가 더 친밀하게 소통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