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농진청, '스마트 농업 협력 협의체' 출범
2024.05.30 14:11
수정 : 2024.05.30 14: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동과 농촌진흥청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스마트 농업 솔루션 개발 및 농가 확산을 추진한다.
30일 대동에 따르면 농촌진흥청과 생성형 AI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농업 솔루션의 현장 확산 가속화를 목표로 하는 '스마트 농업 협력 협의체'를 출범했다.
협의체는 국내 농업의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농진청은 농업 공공 데이터를 공유하고,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데이터 분과(농업AI)는 대동커넥트 앱 '농업 GPT' 서비스에 농진청의 농업 관련 도서 데이터를 학습해 국내 유일의 '농업 전문 생성형AI' 구축을 추진한다. 또 농진청의 병해충 진단·처방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AI 병해충 진단' 서비스를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다.
정밀농업 분과는 농업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한다. 정밀농업 솔루션 기술 개발 및 농가 보급을 위해 농기계·스마트 농업 기술 표준화, 드론·위성 활용과 농업 AI 솔루션 기술 개발 및 서비스를 상호 협력한다.
그린바이오 분과는 산업화 가능 소재 작물 개발 및 사업화, AI 기반의 스마트팜 복합 환경제어 솔루션 및 환경·생육 예측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농가에 확산하는 사업을 공동 진행한다. 현장확산 분과는 자율작업 트랙터, 추종형 방제·운반 AI 로봇 농가 실증 및 교육을 협력한다.
나영중 대동 AI플랫폼사업부문장은 "협의체를 통해 대동의 기술력과 농진청의 연구 역량의 시너지를 만들어 국내 농업에 스마트 농업 솔루션과 AI 로봇 정밀농업의 전환 및 확산을 가속화하고자 한다"며 "양 기관과 40여명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AI기반 스마트농업 기술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