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전문인력 양성의 요람"...'KR인재개발원' 개원

      2024.05.31 14:25   수정 : 2024.05.31 14: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유휴 부지인 강원도 양양의 동해북부선 미건설선 광정정차장에 건설한 ‘국가철도공단 인재개발원(KR인재개발원)’을 개원했다고 31일 밝혔다.

KR인재개발원은 공단이 글로벌 철도전문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성한 교육시설로, 지난 2019년 12월부터 5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완공했다.

총 2만2574㎡의 부지에 연면적 1만9572㎡으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200여명이 수용 가능한 대강당과 중·소강의실, 분임 토의실, 사이버 스튜디오 등 총 10실의 교육시설과 교육생 숙소 93실을 갖췄다.



또한, 강원도 양양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KR인재개발원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동해바다 하조대 물결을 형상화한 유선형의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KR인재개발원은 다음달부터 직급별 리더십 및 기획력 향상 교육을 시작으로 공통역량, 직무역량 교육 등을 순차로 진행한다.
또한, 유관기관을 대상으로도 시설을 개방해 연간 6000여명의 교육인원을 수용해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양양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글로벌 철도 전문인력 양성의 요람이 될 인재개발원이 오랜 준비 끝에 개원하게돼 기쁘다"면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공단이 한 단계 도약하는 것은 물론 강원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원행사에는 공단 이 이사장을 비롯, 김진하 양양군수 등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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