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추경 504억원 편성…군의회 제출
2024.05.31 15:10
수정 : 2024.06.03 14: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본예산 대비 504억원(6.18%)이 증액된 8672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지역발전 전략사업과 미래먹거리 사업 조기정착 실현, 청년층 고소득 선도모델 육성, 선제적 재난대응, 세계유산 관광도시 자리매김, 민생경제 활력 회복, 생활체육 여건조성 등에 중점을 뒀다.
지역 전략사업과 미래먹거리 사업 조기정착을 위한 사업으로 김치원료 공급플랫폼 구축사업 20억원, 고창(호남권) 드론 통합지원센터 건립 10억5000만원, 고창 터미널 혁신지구 사업 18억1000만원 , 발효식품단지 조성사업 15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어 청년층 고소득 선도모델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는 청년 농업인의 지역 유입을 도모하고 자립형 영농기반을 마련하고자 청년창업농 스마트팜 단지조성사업에 44억6000만원, 청년창업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 6억2000만원, 미래형 스마트 큐브 구축사업 1억6000만원, 소규모 귀농귀촌 기반조성사업 2억원, 고창형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1억3000만원, 활력고창 청년창업 지원사업 9000만원 등을 반영했다.
관광도시 자리매김을 위한 사업으로 열린관광 환경조성 10억원, 친환경 힐링관광 맨발걷기 좋은길 조성 5억원, 고창갯벌 세계유산 지역센터 건립 14억3000만원, 하전권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10억원, 노동골 꽃정원 단지 조성 10억원, 무장읍성 관광거점 조성사업 5억원 등을 편성했다.
민생경제 활력 회복사업에 고창사랑상품권 발생지원사업 14억2000만원, 소상공인 운전자금 출연 2억원, 구도심 먹거리 문화공간 구축 7000만원, 동네상권 발전소 지원 1억2000만원, 고창전통시장 노후전선 정비사업 1억2000만원 등을 반영했다.
생활체육 여건 조성사업으로는 고창 스포츠타운 풋살장 조성 13억원, 서남부권 파크골프장 조성 10억원, 심원면 실내체육관 건립 6억원, 생활밀착형(장애인) 국민체육센터 건립 10억원 등을 편성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1회 추경안은 어려운 경제 상황과 세수 감소로 군 재정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고창발전의 원동력인 전략사업과 군민의 안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예산을 반영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은 오는 6월10일부터 열리는 제306회 고창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친 뒤 확정될 예정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