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장관, 캐나다 국방장관과 회담 "잠수함·K9자주포 관심 당부"

      2024.05.31 18:47   수정 : 2024.05.31 18: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빌 블레어 캐나다 국방장관을 만나 국방·방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신 장관은 캐나다가 추진 중인 전력 강화 사업과 관련해 한국 방산기업들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강조하고, 캐나다가 대북제재 이행 및 유엔사 활동 등을 통해 한반도와 역내 평화·안정에 기여했다며 블레어 장관에게 감사를 표했다.

블레어 장관은 북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제안한다고 화답했다.



양 장관은 올해 9월 한국에서 열릴 한-유엔사 국방장관회의, 서울안보대화(SDD) 등을 바탕으로 국방·방산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신 장관은 회담 후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캐나다 측에 잠수함과 K9(자주포) 등 지상화력체계에 대해 각별히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고 소개했다.

캐나다 정부는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할 수 있는 신형 잠수함을 도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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