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힌 빗물받이·산사태 위험, '안전신문고'로 적극 신고하세요"

      2024.06.02 12:02   수정 : 2024.06.02 12:02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행정안전부는 여름철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6월부터 8월까지 안전신문고를 통해 '여름철 재난·안전 위험요소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 생활 주변의 재난·안전 위험 요소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집중신고 대상은 호우·태풍, 산사태, 폭염, 물놀이 안전 등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재난과 관련된 위험 요소들이다.



호우와 태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막힌 빗물받이나 침수 우려가 있는 지하공간, 붕괴 위험이 있는 옹벽·축대, 강풍으로 낙하 위험이 있는 시설물, 전선 노출 등 전기 감전이 우려되는 사항을 신고하면 된다.


산사태 위험과 관련해서는 비탈면 관리가 미흡한 구역이나 낙석 위험이 있는 지역, 폭염은 가스통 등 위험물 방지나 무더위 쉼터 불편 사항, 물놀이 안전은 위험구역 출입관리 미흡이나 안전요원 미배치 등이 신고 대상이다.

특히 행안부는 지자체의 신속한 조치를 위해 신고가 접수되면 시·군·구 담당자에게 알림 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박명균 예방정책국장은 "이상 기후로 인해 예상치 못한 재난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국민들이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해주는 주변 위험 요소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가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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