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강진왔던 日노토반도서 규모 5.9 지진, "쓰나미 우려는 없어"
2024.06.03 08:31
수정 : 2024.06.03 08:31기사원문
【도쿄=김경민 특파원】 3일 오전 6시 31분께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진(진원 깊이 10㎞)으로 연초에 대형 지진이 발생한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에서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진도 5강은 대부분의 사람이 행동에 지장을 느끼고 고정돼 있지 않은 가구는 넘어질 수 있는 흔들림이다.
NHK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주변 지역의 원자력발전소에서도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다.
노토 반도는 새해 첫날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곳이다. 당시 지진으로 확인된 사망자 수는 260명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