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릿, 가동률 증가 힘입어 올해 실적↑-한국IR협의회

      2024.06.03 08:42   수정 : 2024.06.03 08: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가 3일 퓨릿에 대해 가동률 상승 등에 힘입어 올해 실적을 키울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퓨릿 주가는 1만1280원이다.



박성순 기업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올해 퓨릿 연간 매출액을 1328억원, 영업이익은 143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 11.7% 증가한 수치다.


박 연구원은 “반도체는 연간 기준 고객사 가동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삼성전자는 신규 라인 투자를 진행하는 만큼 소재 수요는 하반기로 갈수록 확대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OPM)은 반도체 소재 매출 비중 증가로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된 10.8%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퓨릿은 반도체용, 디스플레이용, 산업용 케미컬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각각 54.6%, 15.3%, 24.4%를 가리켰다.

박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수요 강세에 따른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 확대로 D램은 지난해 4·4분기부터 가동률이 회복되고 있으며 낸드(NAND)는 그해 1·4분기부터 일부 개선이 이뤄지기 시작했다”며 “2·4분기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가동률 회복 폭이 커지는 중”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어 “신사업으로 리사이클링과 2차전지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향후 매출처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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