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I-패스 13만5천명 가입
2024.06.03 09:25
수정 : 2024.06.03 09: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난달 1일부터 시행한 대중교통비 지원 서비스인 인천 I-패스의 가입자가 5월 말 기준 13만5105명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예측을 웃도는 수준으로 시는 앞으로 가입자 수, 평균 이용자 수, 환급대상자 및 이에 따른 환급 금액을 철저히 모니터링해 부족분 발생 예상 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적극 협조해 긴밀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시민 모두가 인천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K-패스 가입 지원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K-패스 카드 발급, 회원가입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등 디지털 약자를 위해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통한 안내요원을 시청과 8개 구청 민원실에 배치하기로 했다.
인천 I-패스는 K-패스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로 K-패스 카드 발급 및 회원가입 후 주소지가 인천으로 확인되면 인천 I-패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시는 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인천 광역 I-패스’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인천 광역 I-패스는 인천에서 서울로 출발하는 광역좌석형버스, 광역급행형버스(M버스), 광역간선급행체계버스(청라~강서간 BRT 7700번)에 한해 환승 없이 광역버스만 이용해 출·퇴근하는 시민 대상으로 8만원으로 30일간 무제한 사용이 가능한 정기권이다.
또 시는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 예정인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사회보장제도 심의,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행정절차 등을 철저히 준비해 사용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이동우 시 교통정책과장은 “전 연령층 대상 인천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한 도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