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관심 많은 '경영정보시각화능력'...첫 시험에 5천여명 응시

      2024.06.03 14:40   수정 : 2024.06.03 14: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경영과 관련된 빅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시각화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경영정보시각화능력' 국가기술자격 시험이 지난달 처음 시행됐다고 3일 밝혔다.

경영정보시각화능력 자격은 데이터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도출하는 능력이 중요해짐에 따라 신설된 자격이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BI) 프로그램을 활용해 빅데이터를 그래프로 시각화하는 역량을 평가한다.

객관식 필기시험과 작업형 실기시험으로 구성된다.

지난 5월18일 전국에서 치러진 첫 필기시험에 5233명이 응시해 정보 시각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드러냈다. 응시생 연령은 20대(43.1%)가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35.0%), 40대(14.9%) 등 순이다. 임금 근로자가 53%, 구직자와 학생이 각각 23%, 16%를 차지했다.


한 직장인 응시자는 "BI 프로그램은 사내 모든 부서에서 활용하고 있고 업무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자격시험을 준비하면서 업무 수행 역량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8일 필기시험 결과 발표 후 실기시험은 9월28일 시행된다.
첫 합격자는 11월18일에 발표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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