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수입차 '미니 컨트리맨'…전년比 판매 65% 늘었다
2024.06.04 15:13
수정 : 2024.06.04 15: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BMW그룹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인 미니(MINI)가 한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미니 컨트리맨은 올해 1~4월 국내 시장에서 총 1151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프리미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가운데 가장 많은 실적이다.
미니 컨트리맨은 올해 3세대 완전변경 신차 출시가 예고된 상황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65% 이상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질주하고 있다. 올 들어 전 세계 시장에서 팔린 미니 컨트리맨이 1만3468대인데, 한국 시장 판매 비중은 8%에 달한다. 미니 브랜드가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다. 이 때문에 미니는 지난 2020년 당시 2세대 부분변경 MINI 컨트리맨을 한국에서 최초 공개하며 국내 소비자의 성원에 화답하기도 했다.
미니 컨트리맨은 모델별로 최고출력은 136~192마력까지 발휘하며, 최대토크도 22.4㎏·m~28.5㎏·m의 성능을 낸다. 효율을 높이기 위해 평소에는 앞바퀴로만 동력을 전달하는 ALL4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뒷바퀴로 최대 50%의 구동력을 배분해 안정적인 주행을 할수 있도록 돕는다.
미니코리아는 올해 3세대 완전변경 미니 컨트리맨을 국내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며 이를 위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미니코리아 관계자는 "미니 컨트리맨 최초의 순수 전기차로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한층 커진 차체와 보다 넓어진 공간,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강력한 주행성능 등 수준 높은 진화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