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리조트, 5월 매출 400억원대 '첫 돌파'

      2024.06.03 19:32   수정 : 2024.06.03 19:32기사원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카지노, 호텔 부문(별도기준)을 합친 지난달 매출이 410억5300만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400억원대를 기록했다고 롯데관광개발이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상승한 수치로, 역대 최대이던 지난 2월(329억8400만원) 기록을 3개월 만에 경신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가 매출을 견인했다.

카지노 부문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은 271억500만원으로, 전년 동기(114억1900만원) 대비 2.4배 늘었다. 또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2월 순매출(239억4400만원)보다는 32억원가량 많다. 카지노 부문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연속으로 2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해 누적 순매출이 1175억5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호텔 부문 매출은 전월(106억4500만원)보다 31% 증가한 139억4800만원을 기록했다. 호텔 투숙객 중 외국인 비율은 62.7%에 달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5월 초 슈퍼위크 기간 특수를 누린 데 이어 중국과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외국인 고객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카지노와 호텔 부문 간 시너지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면서 "올 하반기 제주의 해외직항 노선이 정상 체제를 갖출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 한 해 실적도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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