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아내 김태희는 돌아가신 엄마가 내게 준 선물"
2024.06.04 06:03
수정 : 2024.06.04 06:03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가수 비가 아내인 배우 김태희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준 선물이라고 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 3일 공개한 영상에서 비는 코미디언 신동엽과 가족에 관한 얘기를 나누다가 "가족 얘기를 이제는 하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생각이 난다. 후회 된다.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2주 전에 3분 미역국을 끓여 드렸다. 원래 못 드시는데 엄청 맛있게 잘 드시는 더라. 아니나 다를까 자는데 다 토하시더라. 아들이 해주는 게 그게 마지막이라는 걸 아신 것 같다. 꾸역꾸역 다 드시고, 그나마 여한이 없는 게 그렇게 해드려서다"라고 했다.
비는 눈시울을 붉히며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아내가 김씨이지 않나. 어머니도 김씨니까 '이건 어머니가 날 도와주시는구나. 이렇게 좋은 아내와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해주셨구나' 한다"고 말했다. 신동엽이 "어머니가 하늘나라 가면서 나에게 준 선물 같은 그런 느낌이냐"고 묻자 비는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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