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 명소 울산 일산해수욕장 개장 앞두고 김종훈 동구청장 현장 점검
2024.06.04 15:59
수정 : 2024.06.04 15: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4일 관계 공무원과 함께 맨발걷기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일산해수욕장을 방문해 맨발걷기를 체험하며 현장 점검을 벌였다.
이번 현장 체험은 본격 피서철을 앞두고 일산해수욕장 맨발걷기 방문객들이 더 늘어날 것에 대비해 불편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맨발걷기의 효과를 직접 체험하는 한편,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맨발걷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심신의 건강을 증진 시키는 매우 좋은 활동이다. 특히 젖은 모래를 걸을 때 더 효과가 좋다고 알려지면서 지난해부터 일산해수욕장은 맨발걷기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동구는 지난해 일산해수욕장 중앙화장실 옆에 야외 세족장을 설치하기도 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 그 자체가 우수한 관광 인프라가 될 수 있음이 일산해수욕장 맨발걷기 코스를 통해 확인되었다”라며 “맨발걷기 방문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겠고 앞으로도 이러한 자연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일산해수욕장은 7월 1일 개장해 8월까지 62일간 운영된다. 이 기간에 조선해양축제, 일산상설문화공연 등 각종 행사가 열리며 어린이 물놀이장, 샤워장, 파라솔 테이블, 휴양소 등 방문객들을 위한 여러 편의시설이 제공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