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국제 연구기관 발전 위해 네트워크 강화 필요” KMI 상반기 자문위

      2024.06.05 10:58   수정 : 2024.06.05 10: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 4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부산 본원에서 ‘2024 상반기 자문위원회’가 열려 자문단 현장 견학과 기관 자문 의견 수렴의 시간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연구기관으로서 KMI의 국제적인 영향력을 넓히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5일 KMI에 따르면 이날 부산 본원에서 6번째 정기 위원회가 열렸다.

개발원 자문위원회는 기관의 운영 현안에 대한 자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운영하는 것이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KMI의 수산·해운·항만 주요 데이터 현황을 소개하는 전광판을 시찰하고 KMI와 ‘해양강국’을 자필로 쓴 대통령 휘호를 관람했다.
이어 기관의 해운 항만 물류 정보시스템 연결망을 시연하는 시간도 보냈다.

이 자리에서 김종덕 원장은 올 상반기 연구, 경영, 홍보 성과와 기관장 주요 활동을 소개했다. 이어 ‘인공지능(AI) 기반 연구체계 구축’ ‘첨단선박 선원양성 허브 구축’ ‘물류공급망’ ‘고부가가치 콜드체인 수출 허브 구상’ 등 올 하반기 수행할 주요 사업 구상을 소개했다.

자문위원들은 ‘친환경 에너지 선박으로의 전환’ ‘해양수산분야 AI 활용’ ‘젊은 선원 양성’ ‘공급망 안정화’ 등 여러 해양 현안 해결을 위해 KMI의 역할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향후 KMI가 국제 연구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해 주요국들과 국제기구 등 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특히 위원들은 해운 항만 물류 정보시스템의 활용성을 넓힐 것과 국가 해양력 지수 개발이 필요함도 강조했다. 이와 연계한 홍보를 통해 국민의 해양 인식도 높이는 데 이바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덕 원장은 “이날 위원들이 주신 의견을 토대로 해양수산과 지역사회에 더 크게 이바지하겠다”며 “특히 부산 북항-신항-진해신항을 아우르는 부산항 전체의 종합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구상하고 세계 지역별 공급망 이슈 분석 연구에도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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