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인, 업무용차 전용 충전 플랫폼 서비스 시작
2024.06.05 15:02
수정 : 2024.06.05 15: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전기차 충전 플랫폼 전문회사 차지인이 소상공인 전용 급속 충전소인 '노랑충전소'에 충전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업무용 자동차 전용 충전 플랫폼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차지인은 한국전기차인프라서비스사업협동조합(이하 전기차인프라서비스)과 시흥유통진흥사업협동조합이 지난 4일 시흥유통상가에 개통하는 소상공인 전용 급속 충전소인 '노란충전소'에 충전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기차인프라서비스는 소상공인들의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소상공인 전용 전기차 충전 멤버십 사업인 노란충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노랑충전 멤버십 가입자는 △급속충전 요금 할인 △충전 포인트 적립 △간편 결제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영석 차지인 대표는 "물류창고 등 주요 거점의 경우 부족한 전력설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건물전력망 연동해 실시간 전력부하를 조정하는 기능도 적용할 계획이다"면서 "국내에서 상용화 및 검증이 끝나면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러고 겅조했다.
차지인은 현대차 최초의 비즈니스 플랫폼인 ST1과 연계해 업무용 자동차 전용 충전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T1의 데이터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활용, 차량의 배터리 상태, 위치, 필요 충전량, 충전소 도착 예상시간을 수집해 최적의 충전 수요와 시간, 충전 전력량을 분석할 것이며,운행 노선에 적합한 충전소 위치, 충전중인 현재 차량 댓수, 충전기 상태 등을 분석해 최적의 충전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전기차인프라서비스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소상공인 화물차, 소상공인 집중 지역을 중심으로 노란충전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전국에 급속 충전기 1만 대를 보급할 예정이며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모든 충전 인프라 구축에 차지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