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사내카페, 이제는 다회용컵만 됩니다!"
2024.06.05 18:09
수정 : 2024.06.05 18: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경기도 성남시 본사 사옥 사내카페에서 일회용컵을 다회용컵으로 전면 교체한다.
카카오페이는 앞서 지난 3일부터 사내카페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료를 다회용컵에 담아 제공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일회용품을 생산하고 폐기하는 데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지속가능한 오피스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내린 결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사내카페에서 기존 사용하던 일회용 종이컵을 다회용컵으로 변경했으며 플라스틱 제품으로 제공되었던 일회용 빨대와 숟가락을 생분해성 소재의 제품으로 변경했다. 다회용컵 전면 교체 후에도 크루(임직원)의 사내카페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오피스 각 층 라운지마다 사용한 다회용컵을 반납하는 수거함도 설치했다. 수거함을 통해 회수된 잔은 7단계의 위생 및 세척 과정을 거쳐 안전하게 재사용된다.
신원근 대표는 다회용컵 도입을 공표하며 크루와 함께 환경부의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환경부가 일상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진행하는 범국민적 캠페인으로, 지난달 31일 HDC현대산업개발 최익훈 대표이사가 신원근 대표를 추천했다. 신원근 대표는 다음 챌린지 참가자로 김종현 쿠콘 대표, 이혜민 핀다 대표를 지목했다.
카카오페이는 “크루가 함께 일상 속 환경보호에 참여하고자 사내카페에 다회용컵과 생분해성 용품을 도입했다”며 “다회용컵 도입을 시작으로 카카오페이는 환경경영 목표를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오피스 라이프를 만드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다회용컵 도입 이전부터 카카오페이는 오피스 내 일회용품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내카페에서 개인 텀블러를 이용하는 경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크루와 함께 하는 일상 속 환경보호활동을 지속해왔다. 2022년 국내 핀테크 최초 TCFD(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지지를 공개 선언하고, 오는 2040년까지 전력 사용량을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하는 RE100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환경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카카오페이의 사내카페는 카카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인 링키지랩을 통해 고용된 발달장애 바리스타들이 함께하는 곳으로 카카오페이는 장애인 고용 창출 등 접근성 확대를 위해 노력하며 환경 뿐 아니라 사회 부문에 있어서도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