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회적경제 활성화'...광주광역시, '재능나눔 프로젝트 가치업고(Up-Go) 사업' 추진
2024.06.05 17:27
수정 : 2024.06.05 17: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고, 초기 창업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재능나눔형 사업 모델을 선보인다.
광주시는 ㈔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와 함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 재능나눔 프로젝트 가치업고(Up-Go)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선배 기업의 전문 기술과 경험을 특정 분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기 사회적경제 창업기업에 전수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홍보물 제작 △제품 디자인 △로고(BI·CI) 개발 △브랜딩 △영상 제작·편집과 일반 경영 분야 △경영·재무·자금 관리 △인사 관리 등 전문 역량을 나누고자 하는 기업(나눔기업)과 이를 필요로 하는 3년 이내의 초기 사회적경제 기업(수혜기업)의 신청을 받아 매칭 및 나눔 활동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광주시는 재능나눔을 통한 광주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적가치 실현 모범사례를 제시해 기업 간 사회공헌활동의 마중물 역할을 확대한다. 또 사회적경제기업 간 협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이를 통한 선순환 생태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나눔기업에는 사회적가치지표(SVI) 중 사회적 환원 노력도 지표에 해당하는 성과를 거두고, 초기 사회적경제기업은 지속 가능 기반 마련 및 기업 안정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이번 재능나눔 프로젝트에 참여할 나눔기업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이어 6월 중 수혜기업을 모집해 수요에 맞춰 매칭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기업성장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신창호 광주시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선·후배 사회적경제 기업 간에 협력적 네트워크와 경쟁력 제고의 뜻깊은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전문적 역량을 나누고 사회적가치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