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찾아가는 어린이 친환경 교육
2024.06.05 17:54
수정 : 2024.06.05 17: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새마을금고중앙회가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친환경 인식 확산을 위한 “MG가 그린 환경클래스”를 운영해 왔다고 5일 밝혔다.
MG가 그린 환경클래스는 예비 사회적 기업인 지구랭(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 참여기업)과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신청 학교에 직접 찾아가 환경 인식 이론 교육과 청바지 업사이클 교구 키트를 활용한 실습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학생이 탄소를 줄이는 방안 중 하나인 업사이클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버려질 뻔한 청바지로 필통을 만드는 경험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흥미롭게 배울 수 있다. 교육 과정에 사용되는 업사이클 교구 키트는 지역사회 시니어클럽과 협업을 통해 제작함으로써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새마을금고는 청주시 우암산 숲 가꾸기 협력사업, 제주 오름과 바다 인근 플로깅 캠페인, 반려식물 나누기, 걷기 좋은 날 캠페인 등 환경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부터 4회째 추진하는 ‘그린MG 걷기 좋은 날’ 캠페인은 일상 속 걷기 실천을 통한 걸음 기부 캠페인으로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새마을금고 및 중앙회 임직원, 회원 약 1만7000명이 참여했다. 목표 기부걸음인 10억 걸음을 초과 달성해 배려계층 노인 61명을 대상으로 무릎인공관절수술비 1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기후 위기 시대에 미래세대의 친환경 인식을 제고하고 양질의 환경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금번 교육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는 환경적 책임 이행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