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글로벌포워딩 물류역량 집중 "2027년까지 3000억 규모로"

      2024.06.05 18:15   수정 : 2024.06.05 18:15기사원문
한진이 글로벌포워딩에 물류역량을 집결해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5일 한진에 따르면 대륙별 중장기 전략산업군 물량을 확대하고 특수화물 운송에 진출해 영역을 다각화한다. 또 글로벌포워딩 사업을 올해 1200억원 규모에서 오는 2027년까지 약 3000억원으로 집중 육성한다.



글로벌포워딩이란 수출입 물류를 필요로 하는 고객사에 해상과 항공 운송을 중심으로 경로에 따른 최적화된 운송 설계를 통해 화물을 목표 지역까지 신속하게 운송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한진은 컨테이너 터미널을 비롯해 통관장 운영, 해외 현지 물류 거점과 제휴 라스트마일 서비스 등 모든 종류의 연계 물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포워딩 시장이 과열된 상황에서 한진은 물류 인프라와 대륙 및 국가별 전략산업군 개발을 추진하고, 의약품·배터리 등 특수화물 운송 분야에 진출해 사업 영역을 다각화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해외거점을 활용한 복합물류 연계 영업도 대폭 확대한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은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광범위한 물류자원을 연계해 태양광셀, 배터리 등 국가 기간산업을 비롯 K뷰티, K푸드 등 전략 산업군 수출 도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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