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 "페이커, 내 모습 보는 것 같아…너무 올바르다"
2024.06.05 21:49
수정 : 2024.06.05 21:49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방송인 겸 프로 포커 플레이어 홍진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2세 소식을 전했다.
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왕좌의 게임' 특집으로 꾸며져 e스포츠를 이끈 최고의 라이벌 임요환과 홍진호가 유퀴저로 출격했다.
2000년대 e스포츠의 근본이자 역사인 '황제' 임요환과 그의 최대 라이벌이자 또 다른 전설인 '2의 아이콘' 홍진호가 함께했다.
임요환은 페이커와 가끔 사적으로 만나기도 한다고 밝히며 "제 옛날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순수하게 게임만 바라보고, 열정적으로 연습하며 게이머 생활했던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임요환은 "다른 게이머들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곤 하는데, 페이커에게는 할 말이 없다, 지금도 너무 올바르고 멋지다, T1과 e스포츠가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이날 25년 차 게임 캐스터 전용준과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깜짝 등장해 e스포츠의 성장 원동력이 된 두 사람을 향한 이야기를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