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업튀'처럼 동안 얼굴 만드는 법은?
2024.06.08 09:00
수정 : 2024.06.08 09: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근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두 주인공이 각각 20대, 30대의 나이지만 10대 역할을 위화감 없이 소화해 화제가 되고 있다. 15년 전으로 회귀한 듯한 동안 얼굴을 가지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
바노바기성형외과 반재상 대표원장은 "동안의 조건은 여러 가지인데 피부가 탱탱하고 탄력이 있으며 눈이 동그랗고 도톰한 애굣살까지 있다면 원래 나이보다 어려 보일 확률이 높다"며 "특히 얼굴의 상하 길이가 짧은 아기에 가까운 얼굴이거나 중안면부 길이가 짧으면 동안으로 보일 수 있다"고 8일 조언했다.
어려보이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중안면부 길이를 줄일 수 있는 화장법도 여러 SNS 채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화장만으로 중안면부 길이를 커버하는 데 한계가 있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얼굴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기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앞볼 볼륨과 눈 밑이 꺼져 그늘이 생긴다. 눈 윗부분부터 살이 늘어지면서 팔자주름, 볼까지 쳐져 중안면부가 더욱 길어 보이고 어두운 인상이 된다.
이때 중안면부 리프팅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엔도타인을 이용한 리프팅으로 피부 근막층을 포함한 중안면부 전체 조직을 당겨 단단하게 고정하면 눈 밑과 같은 중안면부는 물론, 얼굴의 전체적인 노화를 개선할 수 있다.
피부 표면만 당겨 주는 리프팅 시술은 근본적인 피부 처짐 현상을 해결하기 어렵다. 더 크고 긴 효과를 누리고 싶다면 중안면부 거상술을 고려하는 것도 좋다. 중안면부 거상술은 하안검 수술을 할 때와 같은 눈 밑 속눈썹 라인에 작은 절개창을 내어 중안면부에 있는 전체적인 연부조직을 뼈와 분리시킨 후 엔도타인으로 연부 조직 전체를 올려주는 수술이다. 자연스럽게 늘어진 중안면부의 모든 조직을 원래 위치로 끌어올릴 수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