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피해' 신규진, '6억 수상 가옥' 내집마련 기회에 넙죽 큰절

      2024.06.07 10:04   수정 : 2024.06.07 10:04기사원문
사진=ENA '눈떠보니OOO'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n차 인생을 살게 된 코미디언 신규진이 홍콩 타이오 수상마을에서 뜻밖의 내집마련 기회를 얻는다.

7일 오후 방송하는 ENA 예능 프로그램 '눈떠보니 OOO'(연출 안제민)에는 코미디언 신규진과 배우 지예은이 출연해 눈떠보니 새로운 n차 인생을 그린다.

이날 방송에서 신규진은 홍콩 타이오 수상마을에서, 지예은은 태국 치앙마이 코끼리 호텔에서 눈을 뜨며 리얼한 로컬 일상을 맞이한다.

이 가운데 신규진이 n차 인생 속에서 뜻밖의 인생역전 기회를 맞이해 흥미를 높인다.

대낮에 타이오 수상 마을 보트 한가운데서 눈을 뜬 신규진에게 난생처음 보는 부모가 나타나 '재산 상속'이라는 솔깃한 제안을 건넨다.
신규진의 n차 인생 아빠인 웡만공은 "너는 지금 백수다, 너도 이제 어부가 될 준비를 해야 한다"라며 "배도 수리하고, 굴도 따고 뭐든 해야 한다"라면서 "이 집을 물려받고 싶냐, 이 집은 가족 대대로 부지런한 사람이 받았다"라며 상속을 제안해 신규진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실제로 현생에서 전세 사기 피해를 고백한 바 있는 신규진은 n차 인생 아빠의 제안에 "결례를 무릅쓰고 여쭙는데, 이 집 자가인가요?"라고 진지하게 물어 웃음을 자아낸다.
급기야 신규진은 은행 대출도 없는 시세 6억 원 이상의 수상 가옥이 '내집'이 될 기회를 잡자 "뭐든 시켜만 달라"라며 넙죽 큰절까지 해 폭소를 더 한다.

그런가 하면 이날 신규진은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과격한 상속 프로젝트에 n차 인생의 쓴맛을 맛본다는 전언이다.
아빠 웡만공은 수상가옥 기둥에 붙은 따개비 청소를 시작으로, 신규진이 물 한 모금 마실 겨를도 없이 쉴 새 없는 집안일을 투척하며 상속자의 자격을 확인하고, 이에 눈뜨자마자 노동의 연속을 맞이한 어부집 백수 아들 신규진은 "집 한 번 물려받기 힘들다, 안 물려주면 삐뚤어질 거다"라며 악착같은 의지를 불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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