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보랏빛 버들마편초 보러 퍼플섬으로 오세요"

      2024.06.07 14:04   수정 : 2024.06.07 14: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보랏빛 버들마편초 보러 퍼플섬으로 오세요."
전남 신안군은 보라색의 성지 퍼플섬에 버들마편초 꽃이 한창이다고 7일 밝혔다.

신안군에 따르면 버들마편초는 버들잎처럼 좁은 잎모양 형태와 긴 꽃대 끝에 꽃이 달려서 '마편', 즉 말채찍처럼 생겼다 해서 버들마편초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숙근버베나'라고도 불린다.

꽃말은 '당신의 소망이 이루어지질 바랍니다'이다.

5월 말 꽃이 피기 시작해 꽃을 보다가 7월 중순쯤 꽃 커팅에 들어간 후 약 3주 후에는 다시 꽃을 볼 수 있다. 5월 말부터 10월까지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셈이다.

버들마편초는 퍼플섬 전역에 걸쳐 3만9000㎡ 부지에 68만주가 식재돼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바람에 실려오는 버들마편초 향기와 살랑살랑 흔들리는 모습이 마치 보랏빛 물결을 보는 것 같다"면서 "세계적인 관광 명소 퍼플섬에 전 국민을 초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4만2455㎡ 부지에 32만주가 식재된 아스타 정원에서 오는 9월 아스타 꽃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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