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탈출용 완강기 타보고 지진 강도 체험하는데 3만명 몰려

      2024.06.07 14:27   수정 : 2024.06.07 14: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재난과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울산119안전문화축제'에 몰린 관람객은 3만 명에 이른다. 올해도 소방 안전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울산소방본부는 안전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국내 대표 소방축제 ‘울산 119안전문화축제’가 8~9일 양일간 유에코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더 큰 울산시민의 꿀잼 안전축제`라는 주제로 보고, 배우고, 느끼면서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생활안전, 재난안전, 차량, 가상현실 등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 시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비롯해 소방 동요 대회, 안전 골든벨 대회 등이 진행된다.


식전 행사에서는 암벽등반, 지진강도, 완강기 체험 등의 이색적인 안전 체험이, 부대행사로는 소방차량·장비 전시, 소방 안전 상식 오엑스 퀴즈가 준비됐다. 체험 3가지를 수행한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안전관련 상품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안전 영화관(Safe Cinema), 소방안전뮤지컬, 비보이(B-Boy)공연, 풍선예술공연(아트쇼) 등이 마련됐다.


또 어린이를 위한 페이스 페인팅, 119 판화 찍기, 소방차 색칠하기, 볼폴, 소형놀이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안전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문제이다”라며 “각종 재난 대응 체험을 통해 울산이 안전한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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