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바이오기업, 美 '바이오USA'서 잠재력 알렸다

      2024.06.07 16:21   수정 : 2024.06.07 16: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바이오 산업을 이끄는 대전의 23개 바이오 벤처들이 미국에 총출동해 잠재력을 과시했다.

대전테크노파크는 지난 3~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대전 바이오벤처 기업 23곳이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바이오USA는 미국 바이오협회(BIO) 주관으로 전 세계 88개국 9000개 이상의 업체가 모이는 대규모 글로벌 바이오 행사다.



대전TP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의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빔테크놀로지, 인게니움, 아이비스바이오 등의 대전 바이오 기업들의 ‘바이오 USA’ 부스 참가와 파트너링 미팅 등을 지원, 수십 건의 상담 건수를 기록했다.

특히, 대전TP는 독일 머크의 대전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추진 중인 신규 혁신신약 첨단바이오산업단지와 대전의 바이오벤처 창업 및 성장 생태계를 홍보해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번 행사기간 동안 기업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기업 발표 세션에는 대전의 알테오젠, 바이오오케스트라 등이 나서 K-바이오 중 특히 대전의 바이오산업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2024 바이오 USA는 바이오안보 이슈와 함께 중국 빅파마들이 참여하지 않는 상황 속에서 한국의 바이오 위탁생산(CDMO) 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의 위상을 높혔다"며 "이번 행사 참가가 대전 바이오기업들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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