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 '하리보' 포장 뜯는 방법 따로 있다"..268만 '좋아요' 받은 핫한 방법
2024.06.08 08:00
수정 : 2024.06.08 14: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독일의 유명 젤리 ‘하리보’의 포장을 효과적으로 뜯고 보관하는 방법이 SNS 등에서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더 미러는 지난 4일(현지 시각) 최근 SNS에 ‘하리보’를 제대로 개봉하는 방법이 올라오고 있다며 그 방법을 소개했다.
하리보를 과자 봉지처럼 양면을 잡아당겨 개봉했거나, 혹은 모서리를 쭉 뜯어 가로 부분이 통채로 벌어지게 열었다면 이는 잘못된 방식이다.
틱톡 등 SNS에 올라온 하리보를 뜯는 올바른 방법은 포장이 위에 뚫린 작은 구멍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 구멍은 하리보를 가게 진열대에 걸어두는 용도로 여겨졌지만, 이외에도 하리보를 뜯고 보관하는 용도로도 쓰인다.
우선 구멍 아래 나있는 끈을 아래로 죽 잡아당겨 개봉하면 된다. 이때 완전히 뜯진 않고 젤리를 집어먹을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만 열면 된다. 하리보가 먹다 남았다면, 이 끈으로 봉지를 돌돌 말아 묶어둘 수도 있다.
독일의 인플루언서 애나 앤토니아는 지난 1일 틱톡에 이 같은 영상을 올려 게시 일주일 만에 268만 좋아요수와 61만회 공유되는 등 전세계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독일인으로서 이 방식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게 부끄럽다” “지금까지 40년 인생을 낭비했다” “이 정보를 갖고 어린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이렇게 간단한 방법을 왜 지금 알았을까” “집에 밀봉할 고무줄이나 집게 없을 때 좋겠다”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한편 하리보는 1920년 독일에서 작은 사탕가게로 시작해 현재는 120여개국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1960년 출시한 ‘골드베렌(Goldbaren)’의 젤리 곰은 하리보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현재까지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