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전 코치 “이정후 수술 잘됐지만, 현재 너무 아파 아이싱”

      2024.06.08 18:00   수정 : 2024.06.08 18: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술은 잘됐다. 하지만 수술 부위가 너무 아파서 고통스러워 한다”

이정후의 아버지인 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가 현재 이정후의 근황에 대해서 전했다. 이 코치는 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가 마련한 환영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자신의 선수 시절 부상을 떠올리며 아들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이 전 코치는 "수술은 잘 됐다고 들었다"며 "오늘 (샌프란시스코) 집에 올라와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수술 부위가 너무 아파서 아이싱하고 있다"며 "오는 13일에 LA로 다시 가서 수술 부위를 점검받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당초 이날 행사에는 아내 정연희 씨도 참석 예정이었으나, 이정후 회복을 돕기 위해 참석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재활에만 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올해 시즌 아웃됐다.


이 코치는 "선수의 부상 고통은 어떤 위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며 "젊은 시절 큰 꿈을 안고 큰 무대에 왔다가 다치면 어떻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가장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후는 이틀 전인 지난 4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세계적인 스포츠 분야 수술 전문 의사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로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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