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장우 이어 '킹장우' 출시한 세븐일레븐...대용량 토핑 푸드 선봬
2024.06.09 12:38
수정 : 2024.06.09 12:38기사원문
9일 세븐일레븐은 기존 대비 토핑을 최대 2배 이상 증량한 가심비 푸드상품 시리즈 '킹장우' 3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킹장우 시리즈는 최근 거거익선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품질 향상을 위해 밥보다 토핑양에 초점을 두고 증량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3월 성장하는 편의점 간편식 시장을 리딩할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해 이장우와 손을 잡았다. 이후 총 9종의 '맛장우' 시리즈를 선보였으며, 출시한지 3개월이 채 되지 않은 현재까지 총 350만개 이상 높은 판매 성과를 보였다.
맛장우 시리즈는 기존에 이장우가 지니고 있던 이미지가 푸드 간편식 주요 소비세대인 MZ세대의 관심사를 관통했다. 이장우는 최근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대량 먹방으로 화제가 되었으며, 연관 검색어에 '우동', '순대국' 등 그가 운영하는 음식점 메뉴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푸드 간편식 전략이 좋은 성과를 보임에 따라 새로 선보이는 '킹장우' 시리즈는 맛과 양을 모두 사로잡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킹장우듬뿍참치김밥'의 경우 기존 운영하던 참치김밥 대비 참치샐러드 양을 120% 증량했으며, 김밥 사이즈 또한 지름을 4.5cm에서 5cm로 연장했다. '킹장우듬뿍달걀김밥' 역시 지름을 동일하게 늘렸으며, 기존 상품 대비 달걀지단채를 60%까지 증량해 풍부한 계란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는 10일 출시되는 '킹장우치킨마요삼각김밥'은 기존 대비 토핑양을 28%까지 확대해 치킨을 풍성하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세븐일레븐은 향후 푸드 상품 기획과정에도 이장우와의 협업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외식물가가 높아지면서 편의점 푸드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증량을 밥보다는 토핑양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기 때문에 맛과 양 모두 사로잡을 수 있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