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단 선출 돌입 '국힘 3파전'

      2024.06.09 11:00   수정 : 2024.06.09 18: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의회 하반기 원구성을 주도하고, 남은 임기를 이끌어갈 양당 대표단 선거가 본격화 되고 있다.

특히 도의회 국민의힘의 경우 곽미숙 전 대표와 김정호 현 대표 등의 갈등으로 인한 각종 소송전 등으로 전반기 제대로 된 활동을 하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 원활한 선출을 통한 지도부 권한 이양이 중요한 관건으로 점쳐지고 있다.

9일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가장 먼저 오는 11일 투표를 통해 대표의원을 선출하는 도의회 국민의힘은 3명의 후보가 출마 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앞서 도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7일 대표의원 후보를 접수한 결과, 김정호(광명1) 현 대표의원과 곽미숙(고양6) 전 대표의원, 고준호(파주1) 의원 등 3명이 등록했다.

국민의힘 대표의원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가 복수로 발생한 만큼, 오는 375회 정례회 첫날인 오는 11일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대표의원을 선출한다.


선거운동은 후보 등록 직후인 이날부터 가능하며, 후보자 본인만 10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이후 11일 의원총회에서 5분간 정견발표를 들은 뒤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국민의힘 소속 의원은 모두 76명으로, 대표의원은 이들 재적의원 과반수 투표와 투표의원 과반수 득표로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 다수 득표자가 향후 1년간 국민의힘을 이끌게 된다.

이와 더불어 재적의원 77명으로 다수당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도 같은날 의원총회를 열고, 대표의원 후보선출 일정을 최종 조율할 예정이다.


대표의원 선거에는 최종현(수원7) 보건복지위원장과 정승현(안산4) 의원 등 2명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