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동물보건과, 공군 11전투비행단과 군견 관리 맞손

      2024.06.10 08:43   수정 : 2024.06.10 08: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는 동물보건과가 최근 공군11전투비행단과 상호 협력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진전문대학교 동물보건과는 공군 11전투비행단이 관리 중인 군견과 관련된 전문 지식과 훈련, 건강관리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 군견 사육장의 관리와 환경 개선을 위한 사항, 군견 인수 공통 전염병 예방 교육, 군견 관리 병(兵)과 교류 등을 통해 군견 관리에 이해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게다가 동물보건과 학생들이 군견 관리 현장을 견학하고 군견 훈련을 참관할 기회를 통해 군견에 대한 전문성을 향상하는 기회도 갖기로 했다.

이외 군견 훈련을 대학에서 진행해 학생들이 참관키로 했다.


배동화 동물보건과 학과장은 "동물보건과와 공군11전투비행단 군견소대의 이번 협약이 군학 간 협업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군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학생들도 군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매우 뜻깊은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협약을 실행하는 첫 활동으로 배 학과장이 두 차례에 걸쳐 군견 사육장을 방문, 사육장 환경을 점검하고 개선할 방안을 제시했다.

또 군견 관리 병사들과 함께 군견 목욕을 실시하고 위생 미용의 중요성과 목욕 시 신체검사 법 및 귀 청소 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한편 공군 11전투비행단은 최근 동물보건과 학생들을 군부대로 초청, 사육장 견학과 군견훈련 참관 기회를 마련하는 등 학생들과 군견 관리 병사들 간 교류를 위한 물꼬를 텄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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