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관배 '드론봇 챌린지' "드론부터 정찰 로봇까지 기술 겨룬다"

      2024.06.10 10:17   수정 : 2024.06.10 10: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드론·로봇 분야에서 민간의 기술력과 군사적 활용성을 평가해 군 소요와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드론봇 챌린지가 열린다.

국방부는 10일 '제3회 국방부장관배 드론봇 챌린지 대회' 참가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류효상 국방부 첨단전력기획관은 "이번 대회는 우리 군의 전술적 임무 달성을 위한 실질적인 기술 종목들로 구성돼 있고 군 소요와의 연계성을 높이도록 기획됐다"며 드론봇 기업들과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도전을 당부했다.



이 대회는 2022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 3회차를 맞는 대회로, 이번 대회는 해양·항공, 공격, 감시·정찰 등 3개 분야 6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2억원 규모로 종목별 우수 각 1팀과 분야별 최우수 각 1팀 등 총 9개팀에게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특히 공격 분야 최우수팀에겐 4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국방부는 분야별 최우수로 선정된 3개 종목에 대해서는 구현된 기술 수준의 우수성 등을 확인해 군 시범운용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대회에는 기업, 대학, 연구소, 개인 등 국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협업팀을 구성하는 컨소시엄 형태로도 참가할 수 있다.

△해양·항공 분야 대회는 고흥 드론·항공센터에서 7월 20~21일 예선, 8월 31일~9월 1일 본선 일정으로 개최된다. 해군 주관 함정용 다목적 드론과 공군 주관 활주로 탐지 드론 종목이 시행될 예정이다.

△공격 분야 대회는 포천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7월 30일~8월 1일 예선, 9월 6~7일 본선 일정으로 열리며, 드론작전사령부 주관으로 드론 킬러 드론과 군집드론 종목을 겨룬다.

△감시·정찰 분야 대회는 대전 로봇드론지원센터와 한밭수목원에서 7월 23~25일 예선, 9월 10~11일 본선 일정으로 개최된다.
육군교육사령부가 주관하며 종목은 수목통과 정찰드론과 지하정찰 로봇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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