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보훈병원에 한의과 확대·설치 제안

      2024.06.10 14:07   수정 : 2024.06.10 14: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한한의사협회가 국가유공자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보훈병원에 한의과 진료 및 설치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한의협은 10일 성명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제69회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보훈의료혁신을 통해 국가유공자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고 재활지원을 확대해 임무 중에 부상당한 국가유공자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울 것임을 밝힌 바 있다"며 "고령의 국가유공자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각종 만성, 노인성질환과 방문진료에 강점이 있는 한의학을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특히 국가유공자의 연령대가 높아 한의진료에 대한 친밀감과 선호도가 높은 만큼, 현재 일부 보훈병원에 설치돼 있는 한의과를 확대 설치하고 한의의료진도 대폭 늘리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며 "각종 부상과 후유증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국가유공자들에게 직접 찾아가 진료하는 한의방문진료서비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도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가유공자들의 진료 선택권을 보장하고, 진료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보훈병원에서의 한의진료는 확대돼야 하며, 이 조치들이 보훈의료의 혁신을 이루는데 최우선 수행과제라고 한의협은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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