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냉난방 기술 집약" 귀뚜라미 크린 테니스 13 운영

      2024.06.10 10:27   수정 : 2024.06.10 10: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귀뚜라미 냉난방 공기조화 기술력을 적용한 실내 테니스 코트가 문을 연다.

10일 귀뚜라미그룹에 따르면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에 공기조화와 열병합발전, 냉난방시스템을 적용한 '귀뚜라미 크린 테니스 13'을 운영한다.

귀뚜라미는 연면적 1만㎡ 규모로 국제 규격을 갖춘 복층 구조 실내 코트 8면을 조성했다.

여기에 지난 2017년 문을 연 기존 테니스코트 실내 3면과 실외 2면을 더해 총 13면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바닥환기시스템 △마이크로 열병합발전 △거꾸로 ECO 콘덴싱 중형 캐스케이드 △센추리 무급유 터보냉동기 등 첨단 환기발전 냉난방시스템을 갖췄다.

우선 바닥환기시스템은 테니스공에서 떨어지는 비산먼지와 실내 미세먼지를 네트 아래와 벽면 바닥에 있는 흡입구를 통해 배출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테니스장 상단에 있는 환기시스템이 외부로부터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한다.

마이크로 열병합발전시스템은 테니스장에서 전기를 생산해 조명과 환기 시설에 공급한다.
발전 과정에서 생기는 폐열은 난방과 냉방에 활용한다. 여기에 비상발전기로도 사용할 수 있는 1석 4조 에너지 기술이다.

거꾸로 ECO 콘덴싱 중형 캐스케이드시스템은 친환경 고효율 보일러 여러 대를 연결해 시설 내 대용량 온수와 난방을 공급한다.
무급유 터보냉동기는 열병합발전시스템에서 생산한 전기로 냉수를 만들어 사계절 내내 23도 온도와 함께 일정한 습도를 유지해 준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체육발전 사회공헌 사업 결실이기도 한 귀뚜라미 크린 테니스 13은 반세기 냉난방 기술을 집약한 국내 최고 수준 실내 테니스 코트"라며 "생활체육 저변 확대뿐 아니라 테니스 꿈나무들의 미래를 밝히는 테니스 성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귀뚜라미그룹은 창업주 최진민 회장이 사재 출연으로 설립한 5000억원 규모 귀뚜라미문화재단과 귀뚜라미복지재단을 통해 지난 39년간 553억원에 달하는 사회공헌, 나눔경영을 실천해왔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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