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에 암보장을 더하다"...'한화생명 암플러스 종신보험' 출시
2024.06.10 11:37
수정 : 2024.06.10 11: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화생명이 사망에 암보장을 결합한 신개념 종신보험인 '한화생명 암플러스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암이라는 질병을 종신보험과 연계한 새로운 보장구조로 기존 종신보험의 틀을 깼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당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이 암에 걸렸을 때 사망보장을 2배로 올려주고, 남은 보험료 부담은 없애주며 그동안 낸 보험료는 암진단자금으로 돌려준다는 점이다.
한화생명은 이를 통해 ‘인구구조의 변화’와 ‘1인가구의 증가’로 본연의 목적성이 점차 줄어가던 기존 종신보험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불러일으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의 기준사망보험금은 체증형 구조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최초가입금액 대비 2배가 되도록 구성했다. 기준사망보험금이 가입 후 2년 경과시점부터 매년 20%씩 체증(최대 5년)돼 100%까지 증가한다.
또 암 진단을 받는 경우, 이 상품의 기준사망보험금은 여기서 2배로 뛴다. 즉, 사망보장이 최초가입시점 대비 최대 4배까지 확대되는 것이다. 만약 납입기간 중이라면 주계약보험료 납입이 면제돼 더 이상 내지 않아도 된다. 추가로 ‘암케어특약’을 가입하면 암 진단 시까지 납입한 주계약보험료 전액을 암진단자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
아울러 5~10년 경과시점에 지급되는 장기유지보너스금액을 재원으로 사망보험금을 증액해주는 서비스까지 탑재했다. ‘증액사망보험금’까지 고려하면, 결과적으로 이 종신보험의 최대사망보험금은 최초가입금액 대비 ‘4배+α’가 되는 것이다.
구창희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이 상품은 종신보험의 본질적 목적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 ‘젊고 건강한 때’보다 ‘늙고 아팠을 때’ 죽음에 대한 대비가 더 절실히 다가오는 보험의 진리를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한화생명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차별화된 상품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상품의 납입기간은 10년이며, 가입나이는 만 15~70세이다. ‘일반가입형’은 물론, 유병자도 가능한 ‘간편가입형’도 함께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보험료 수준은 일반가입형 기준 만 40세·10년납, 주계약 가입금액 2500만원 가입 시 남성 월 보험료 42만250원, 여성 36만7000원이다.
위와 같이 가입 시 최초 기준사망보험금은 2500만원이지만 2년 경과시점부터 20%(500만)씩 5년간 체증돼 5000만원, 암진단시 해당시점 사망보험금의 2배가 돼 최대 1억원, 여기에 5~10년시점 발생한 증액사망보험금 2300만원까지 추가되면 최대사망보험금은 1억2300만원이 된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