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협력 위한 협력...김포시-연세대 MOU

      2024.06.10 14:54   수정 : 2024.06.10 14: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표방한 경기 김포시가 연세대학교와 손잡고 김포의 중·고등학생들을 미래인재 육성에 나선다.

10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연세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AI·SW 교육을 통한 김포시 미래인재양성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시가 서울의 우수 대학 중 교육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연세대학교는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최근 3년 연속 아시아 사립대 중 1위를 차지한 명실공히 아시아 최고의 명문 사립대학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세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AI·SW 교육과정 개발·운영에 대한 자문 △학생 진로·진학을 위한 컨설팅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김포 학생들이 다가오는 미래시대에 발맞춰 진로를 좀 더 넓은 시야로 바라보고,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우리 김포의 미래인 아이들의 교육과 성장을 위해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AI 및 SW분야는 우리 삶에서 너무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훌륭한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호정 연세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김포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겠다"며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분야의 우수한 청소년 인재를 육성하고, 진로 멘토링을 실시하는 등 창의적인 SW 교육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앞으로 연세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2025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민선8기 김포시는 출범 이후 글로컬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직접 ‘김포미래교육콘퍼런스’를 개최하며 지자체가 과거 교육에 있어 재원 지원의 조력자로 머물렀던 한계를 탈피, ‘지역인재육성’이라는 공통의 과제를 함께 수행하는 주체자로서 협력확장의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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